외국의 시험은 다른가?

중국과 우리의 시험은 비슷한 것 같다. 죽도록 머리속에 넣고, 답을 꺼내놓도록 한다. 그런데, 너무 그런것을 오래한다.

 

 

심지어 대학에서 까지 정답이 있다. 교수가 한말을 한자도 안틀리게 적고 그것을 외우는 아이들이 우등생이라고 한다. 즉, 답이 있다. 모든 일들이 답이 있다.

 

하지만, 유럽의 시험은 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답이 나오기 전의 과정 즉, 자신의 생각의 근거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들에게 한국의 교육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생각한다. 이렇게 배우면 어디에다 써먹냐고, 결국은 끝까지 써먹고 자유롭게 인간답게 사유하는 우리의 시스템이 더 인간적이고 좋은 것이 아니냐고.

 

그런데, 정말 그런 것일까?

 

사실 어떤 것도 답은 없다. 하지만, 인간은 죽는다. 그리고, 인간은 똑같이 청년기를 겪는다. 그리고, 그때까지 정도만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세상은 한가지만을 알고 있을때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일정기간동안 다양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력한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 않을까? 다만, 무엇을 머리에 넣느냐는 문제일 것이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상은 자유롭게 사고한 그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주는 의미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